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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Slack에 대항, "업무 메시지" 분야에 본격 진출

o2zone 2017. 4. 14. 09:28

페이스북이 지난해 10월에 공개 한 기업용 메시징 서비스 "Workplace"에, 무료 버전의 "Workplace Standard"가 등장한다. 소규모 기업을 포함시키는 것이 목적으로, 관리 도구 및 분석 도구는 없지만, 쓰기는 유료 버전과 거의 똑같다.



이 분야는 이미 격전지로서, Slack과 마이크로 소프트가 Office 365의 일부로 제공하고 있는 Teams, 세일즈 포스의 Chatter, Flowdock 및 Jive 등이 격전을 벌이고 있다.


페이스 북은 기업들에게 먼저 무료버전을 사용해달라고 하고서 유료 버전으로 전환한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Workplace의 기능은 페이스북과 유사하며, 기업 내에서 프로필이나 뉴스 피드, 그룹, 라이브 동영상이나 메시지 등을 공유할 수 있으며, 타사와 완벽하게 결합된다. Workplace의 유료 버전은 이미 수천 명의 사용자가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Workplace의 이용료는 최고 1000명까지는 매달 3달러, 1000명에서 1만명까지 매월 2달러, 1만명 이상은 매월 1달러가 적용된다. 파일이나 사진, 동영상 저장은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다고 한다.



미국 조사국의 최신 데이터에서는, 2014년 시점에서 미국의 직원 1만명 이상의 기업은 약 994개사였지만, 직원 1000명 미만의 기업은 5800만 이상에 달하고 있다. 또한 평균 종업원 수는 대기업이 3만 4464명, 중소기업이 2608명, 소기업에서는 11명이었다.


Workplace의 잠재 시장 규모는, 미국에서 연간 34억 달로로 추정할 수 있다. Slack의 경우는 전체 사용자의 약 30%가 유료 버전을 사용하고 있지만, 비슷한 비율을 Workplace에 적용하면, 대상 시장 규모는 연간 10억 달러로 추정할 수 있다.


페이스북의 Wrokplace가 얼마나 점유율을 늘릴지 주목할 만 하다. Slack의 매출은 연간 1억 달러 이상으로 유료 회원수는 100만 명 이상으로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