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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동영상 앱 "Clips"의 초절정 음성-텍스트 변환도 가능

o2zone 2017. 4. 14. 16:04

애플은 3월 21일, 레드 버전을 포함한 3종류의 iPhone과 신형 iPad를 출시했는데, 그와 동시에 공개 된것이 동영상 제작 앱 "Clips"이었다. 레드 iPhone의 그림자에 숨어, 그다지 화제가 되지 않았던 이 응용 프로그램은 실제로 사용해보면, 그 혁신에 놀라게 된다.



동영상을 쉽게 만들고 SNS로 공유하는 기능은 인스타그램이나 스냅 채팅 들이 이미 제공하고 있지만, 애플은 타사의 동향을 파악한 후, 사용의 용이성을 연마 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자신만만해 하고 있다. Clips은 바로 그 전형이라고 할 수 있는 앱이다.


시작하면, 자동적으로 셀카 모드가 실행, 화면 상단 중앙에 4개의 아이콘과 우측 상부에 음표가 표시된다. 첫 번째 아이콘은 "라이브 타이틀"이라는 기능으로, 누르면 마이크 아이콘과 빨간색 막대가 표시된다. 빨간색 막대를 누르면 녹음이 시작되고, 한 말을 텍스트 화하여 촬영중인 동영상에 실시간으로 추가된다. 간격을 두고 이야기하면, 자막이 줄바꿈되는데 잘 조정하면 가사처럼 보이게 할 수 도 있다. 



두번째 아이콘은 필터 기능으로, 이미지 가공 앱 "Prisma"와 비슷하다. 필터는 "코믹북", "느와르", "잉크" 등 8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세 번째 아이콘은 오버레이(스티커)로, 다양한 폰트로 작성된 캡션이 18종류 준비되어 있다. 한 번 사용한 오버레이는 스와이핑으로 원하는 위치로 이동할 수 있다.





네 번째 아이콘은 "포스터"라는 기능으로, 동영상의 마지막 등에 표시하는 애니메이션이 18종류 준비되어 있다. 오버레이와 포스터는 모두 텍스트를 변경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음성 인식에 대응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문자를 입력 할 필요가 있다.



오른쪽 상단의 음표를 누르면, BGM을 추가 할 수있다. 음악의 길이는 동영상 길이에 맞게 자동으로 조정해 준다. 편집 작업은 iMovie 보다 훨씬 간편하고, 영상의 순서를 바꾸고 또는 트리밍을 쉽게 할 수 있다. 촬영은 최대 60분까지 가능하지만, 공유 할 수 있는 동영상은 최대 30분이다.


완성 된 동영상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이메일 등으로 공유 할 수있다. 동영상에서 "안녕 조지!" 등등 인물 이름을 댈 경우, 주소록에서 해당하는 인물을 찾아내고 공유할 후보자로 표시하는 기능도 있다. Clips는 조작이 매우 간단하기 때문에 오락 목적 이외에도 언론인 등에 의한 이용도 가능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