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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사 할것 같으면 자동으로 부풀어 오르는 구명 자켓 "PLOOTA"

o2zone 2017. 5. 10. 15:52

세계의 익사자 수는 연간 37만 2000명으로, 매일 1시간에 42명이 물에 빠져 사망한다는 계산이다. 특히 24세까지의 청소년의 사망 원인은 10건에 1건이 익사. 이 상황을 어떻게든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세계 최초의 센서로 감지하여 팽창하는 "PLOOTA" 안전 장치이다.



바다와 강, 수영장 등 물놀이 할 수 있는 장소는 여러군데가 있지만, 그곳에는 항상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자동차라면 안전 벨트가, 자전거라면 헬멧이 각각 사고 당시 몸을 지켜준다. 하지만, 몰놀이 시에는 그런 몸을 지켜주는 것이 없었다.



굳이 든다면...구명 조끼. 그런데 낚시때면 몰라도, 물놀이를 하는데 구명조끼는 아무래도 불편.


그런 상황에서도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생각으로 만들어진 것이 이 "PLOOTA"이다. 


아래는 평상시 착용시와 위급 상황일 때 부풀어진 상태....그만큼 거부감이 있는 부피는 아니다.



구조를 매우 쉽게 설명한 아래 이미지. 수영과 물놀이를 하고 있을 때 PLOOTA를 착용하고 있다가, 위험한 상태에 빠졌을 때, 구체적으로는 익사할 위험이 있을때 센서가 자동으로 상황을 판단하고 자동으로 부레가 펼쳐지고, 안전을 확보해준다.



다이빙 마스크와 비슷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착용 방법은 목에 구부리는 것만으로 ok. 입에 무는 것은 아니다. 목에 걸고 있는 부분에 센서가 내장되어 있다. 또한 앞에서 봤을 때 우측(목에 걸었을 때는 왼쪽) 부분은 수동 트리거로 되어있고, 언제라도 PLOOTA를 부풀릴 수 있다. 좌측(목에 걸었을 때 오른쪽)의 돌출 부분은 CO2 카트리지로, 일단 PLOOTA를 부풀린 후에도 카트리지를 교체하면 다시 사용할 수 있다.






PLOOTA는 현재 Kickstarter에서 제품화를 위한 출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목표 금액은 5만 유로(6천만원)로 설정되어 있다. 


출자 기한은 2017년 6월 23일까지로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