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불로장수의 길 열리나? 노화를 막을 수 있는 방법 발견

o2zone 2017. 11. 12. 20:36

"크루펠 전사인자"라고하는 분자의 경로를 증감시키는 것으로, 동물의 수명을 늘릴 수 있다고 한다.


미국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교 약학 대학의 연구팀은, 선형 동물(예쁜 꼬마 선충/Caenorhabditis elegans)의 크루펠 전사인자 경로를 편집하여, 그 양을 늘림으로써 수명을 증감시킬 수 있는 것을 발견했다.



- 포유류에도 동일한 효과를 얻을 가능성


이 연구를 이끈 넬슨 쉬어(Nelson Hsieh) 박사에 따르면, 선형 동물, C 엘레강스는 포유류와 같은 단백질 패밀리를 가지고 있으며, 포유류의 노화에 있어서도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크루펠 전사인자 단백질의 기능은, 자동 식균 작용을 제어하는 것이 아닐까 추측되었다.




자동 식균 작용이라는 것은, 나이가 들면서 축적 해 버리는 분자 부산물을 청소하는 세포의 기능의 것이다. 세포의 노화가 진행되면 이 작업의 효율이 떨어지고, 결국 세포의 생존을 위협하게 된다.


<선형 동물 - 예쁜 꼬마 선충>


그래서 크루펠 전사인자의 양을 유지함으로써 노화에 따른 혈관 기능의 저하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 관찰되었다. 혈관 기능 저하는 고혈압, 심장 질환, 치매 등 노화와 관련된 증상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발견은 노화에 의해 발생하는 현상을 밝힌 것이다. 이번 발견으로 향후 노화의 진행을 느리게하는 기술 개발의 기초가 될 것이다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