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

삼성, 반도체 부문에서 70조원의 사상 최대 매출 기록

o2zone 2018. 2. 1. 11:38

삼성이 2017년 제4분기 결산보고를 하였고, 과거 25년간 반도체 업체로 세계 최대의 연간 매출을 자랑 해 온 Intel을 처음으로 앞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결산보고에 따르면, 2017년 삼성 반도체 부문의 총 매출은 698억 달러를 기록하고, Intel의 627억 달러를 상회했다. Bloomberg에 따르면, Intel은 1992년부터 반도체 제조업체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해온 기업이며, 이 기록은 25년째의 2017년에 마침내 깨지게 되었다.


삼성의 호조를 지탱하고있는 것은 "반도체 메모리 수요 증가" 및 "DRAM과 NAND 메모리의 공급 부족과 그에 따른 가격 상승"이다. 삼성은 반도체 메모리 수요를 지원하는 속에서 성장을 거듭 해왔다는 것. 게다가 지금까지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 인 Intel과 삼성은, 반도체 사업의 모든 면에서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도, 실적을 크게 늘릴 수 있는 요인이되고 있다.





Intel의 반도체 메이커로서의 강점은 데스크톱 컴퓨터와 노트북용으로 설계된 프로세서이다. 반면, 삼성은 데이터 센터의 서버에서 스마트폰까지 다양한 장치에 적합한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반도체 부문은 2017년에 크게 수익을 늘리고 있어 현재는 삼성이 올리고 있는 이익의 3분의 2 이상을 반도체 부문이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삼성의 향후 반도체 사업의 방침으로는, 자동 운전 자동차 등의 분야에 진출 할 것을 밝히고 있다. 그 밖에도 가상 통화 마이닝을 위한 ASIC 하드웨어의 생산을 시작했다고도 보도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애널리스트는 "삼성의 호조가 계속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경고하고 있다. 또한 IT 분야의 조사 및 컨설팅을 실시하는 Gartner의 앤드류 노우드 씨는 "반도체 메모리의 가격은 2018년에 내려갈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