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천수를 다하고 자연으로...수컷 사자의 최후

o2zone 2018. 5. 7. 23:45

맹수의 상징, 백수의 왕이라고도 불리는 수컷 사자의 최후의 모습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늙고 야윈 이 사자는, 아프리카 국립 공원에서 자신의 죽음을 조용히 기다리다 우연히 그 모습을 본 사진 기자에 의해 알려지면서 천수를 완수했다.



거친 야생에서 살아남아 결국 여기까지 오게되었다. 이제 예전처럼 먹이를 먹을 수도 없다. 먹이를 사냥하지 못하면 그것은 죽음을 의미한다.


뼈와 가죽만으로 된 사자는 적극적으로 자신의 종말을 받아들이려하고 있었다. 최후까지....


- 최후의 순간을 맞이 한 수컷 사자


해외 게시판에서, 어떤 사용자가 사자의 모습을 거론했다.



Grayalt : 

이 사진의 이야기에 눈물이 나왔다. 죽어있던 사자에 입회 한 사진 작가가 그 모습을 블로그에서 말하고 있다. 일부 사진이 있었지만, 마지막이 너무 안타까웠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사자의 모습을 포착 한 사진 작가 래리 판넬은, 자신의 블로그에 당시의 경험에 대해 적고있었는데...그것은 다음과 같은 것이다.


- 한계까지 다다른 수컷 사자




지인과 함께 크루거 국립 공원에서 동물의 무리를 촬영하고 있던 판넬은, 웅크리고 있는 큰 수컷 사자를 발견.


카메라를 향하면서 그 몸에 어딘지 모르게 위화감을 느꼈다는... 망원 렌즈에서 확인해보면 한쪽이 묘한 각도로 구부러져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 다음 물을 마시고 힘들게 일어 선 사자의 모습을 봤을 때, 무심코 숨을 삼켰다. 그 수컷 사자는 늙어있었고, 뼈와 가죽만 남아있었다.


어느 순간 땅에 털썩 주저 앉았다. 최후의 시간을 맞이하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곧이어 코끼리 떼가 물 웅덩이에 와서 목을 축이기 시작했다. 그 중 몸집이 큰 한 마리가 주위 풀숲에 누워있는 늙은 사자를 발견했다. 놀란 코끼리가 귀를 펄럭이며 동료들에게 위험을 알리며 큰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생명이 다 한 사자는, 포효도 못하고 비틀 거리며 그 자리를 떠나 나무 그늘에 누웠다.




- 백수의 왕의 최후


사자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된 두 사람은 자동차로 2m 가까이 접근하여 끝까지 지켜봤다.


판넬은 자연스럽게 수명을 끝내고 있는 사자를 방치하는 것이 참을 수 없었고, 그를 간호하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했다. 그리고 드디어 최후의 순간이 찾아왔다. 괴롭게 했던 사자의 호흡이 멈췄다. 눈앞의 백수의 왕은 조용히 세상을 떠났다.




사진 기자 인 판넬은 지금까지 자연 재해로 모든 것을 잃은 사람, 부상당한 사람과 죽어가는 사람들도 촬영 해왔다. 그것은 슬픔을 수반하는 것뿐이었지만, 이번은 달랐다고....


위엄있는 사자가 죽음에 이르렀을 때, 슬프다기보다는 그 뭔가 강한 의지가 솟아났다는....


나중에 알게 된 이야기로는, 이 사자는 스카이 베드스카라는 이름으로 오랫동안 이곳을 다스렸다고...그는 자유롭게 살다가 천수를 다하고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