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16세기의 책에서 "중세 유럽의 안경 흔적" 발견

o2zone 2018. 6. 5. 11:47

안경의 발명은, 시력이 저하된 사람도 눈을 가까이 대지 않아도 책을 볼 수 있거나 멀리있는 물건을 볼 수 있게했다. 따라서 크게 인류사에 영향을 주었다고하는 안경의 발명이지만, 발명자의 이름이 정확하게 명시되어 있는 것은 아니고, 발명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다고 한다.



그런 안경이 중세 유럽에서 사용된 증거가 중세의 사본에 남아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안경의 발명자로해서 많은 사람들이 이름을 거론했지만, 그 모두 확실한 증거가 없는 것으로 최근의 연구들에 의해 밝혀지고 있다. 안경 발명자가 누구라고 특정 할 수 없지만, 아마도 13세기에 이탈리아 피사 근처에 거주하고 있던 장인이 만들어 낸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13세기에 발명 된 안경은, 14세기에는 베네치아에서 제조, 판매가 이루어지게 되었고, 15세기에는 유럽 대부분의 국가에서 제조, 판매되게 되었다. 영국에서는 수천 개의 안경이 수입되고 있었고, 피렌체가 유럽의 안경 생산을 리드하고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유럽에서 널리 안경이 생산 된 것 자체는 밝혀졌지만, 당시의 안경을 실제로 발견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예를 들어, 안경 생산이 성행했던 피렌체도 지금까지 1세트의 리벳이 박힌 안경 밖에 발견되지 않았다.



그런데 그런 귀중한 중세 유럽의 안경의 흔적이, 텍사스 대학 오스틴 교의 도서관 "해리랜섬 센터"에서 발견되었다는 것.


해리랜섬 센터의 직원이 오래된 책의 검사를 실시하고 있었는데, 페이지에 바랜 안경형의 기미가 붙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안경의 흔적이 남아있던 책은 16세기에 활약 한 선교사 루이스 드 그라나다 씨가 쓴 사본이었다는 것.




본 페이지에 안경 자국이 남아있다는 케이스는, 워싱턴에 있는 포르저 셰익스피어 라이브러리의 사본 등에서도 발견되고 있지만, 발견되는 것은 매우 드문 것 같다.


초기의 안경은 금속이나 뼈로 만든 테로 2개의 볼록 유리가 덮여 있으며, 2개의 볼룩 유리와 림을 리벳으로 연결하고, 코와 눈 앞에서 고정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조금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리벳 대신 가죽 프레임을 사용한 안경이 등장했으며, 이번에 발견 된 안경은 가죽 프레임을 사용한 안경 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있다.



해리랜섬 센터의 보고에 의하면, 안경 자국이 붙은 페이지는 그라나다 씨가 원고를 쓴 시대보다 더 오래된 책으로 재사용 된 양피지가 사용되어져 있다는 것.


안경의 흔적이 남아있는 패턴으로는, 그라나다 씨가 양피지를 재사용했을 때 이미 안경 자국이 남아 있었다는 패턴과, 그라나다 씨가 사본을 만든 후, 그 후에 생겼다는 설 등 두가지 중 하나라고 해리핸섬 센터는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