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물고기와 박하 냄새 구분으로 죽음을 예측할 수 있다?

o2zone 2018. 5. 30. 14:22

이 실험은 몇 년전 미국에서의 실험으로 논란을 불러 일으켰었다고 하는데....


자신에게 남겨진 수명을 알고 싶다면, 후각에서 그 답을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다.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박하와 생선 등의 특정 냄새를 맡게하고 구분 할 수 없는 경우, 5년 이내에 사망 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후각 기능 장애는, 심장 질환, 암이나 폐 질환 등 건강 상태보다 죽음을 정확하게 예측 할 수있는데, "탄광의 카나리아"와 같은 것이라고 말들을 하고있다.


실험에서는 57~85세까지의 3,005명에 대해, 박하, 생선, 오렌지, 장미, 가죽이라는 일반적인 5가지의 냄새를 맡게하고 구분하라고 했다. 그 결과, 거의 78%의 피험자가 5종류 중 4종류를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는 건강한 후각을 보여주었다. 또한 20%가 2~3종류, 3.5%가 1개 내지는 전혀 나눌수가 없었다.




이 테스트를 실시 5년 후, 실험에 참가 한 피험자의 생존을 확인해보니 12.5%인 430명이 이미 사망했지만, 그 중 39%는 전혀 냄새를 맡고 구분할 수 없었던 사람을 포함하여 후각에 큰 문제가 있었던 사람들이었다. 또한 19%는 2~3종류를 구분했었던 사람들로, 후각에 전혀 문제가 없었던 사람들은 10% 뿐이었다는 것이다.



시카고 대학 심리학과의 마사 마그릿트 교수에 의하면, 후각 장애는 직접적인 사인은 아니지만,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는 중요한 요소를 재건하는 능력과 세포의 재생 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나타내는 사인이라는 것이다. 또한 장기간 유해한 환경에 노출 된 결과 일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후각과는 화학 반응계의 어떤 형태이며, 생리적 과정과도 연결되어 있다. 예를 들어, 후각은 적절한 영양 상태를 유지하고, 특정 음식에 대한 식욕이나 맛있는 것을 찾는것에 도움이 된다. 또한 유해한 환경이나 병원균의 인식과 감정과 기억과도 관련이 있다.


사망 시기의 예측을 목적으로 한 연구는 또 있다. 2011년 피츠버그 대학 연구팀이 실시한 연구에서는 1초에 1m 이상의 속도로 걷는 사람은 같은 연령과 성별의 사람보다 장수하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2010년에 실시 된 28가지의 연구를 대상으로 한 리뷰에 따르면, 악력, 보행, 의자에서 일어서는 동작, 한쪽의 균형 잡기 등의 운동 테스트 성적이 나쁜 사람은 사망 위험이 높다고 한다.


그러나 후각 테스트는, 그러한 운동 테스트보다 간편하게 실시 할 수 있기 때문에, 임상 현장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연구진은 말하고 있다.


via livesci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