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치과 치료"에 얽힌 불공평한 무서운 역사

o2zone 2018. 6. 24. 18:03

"치과에 가는것이 무엇보다 싫다"는 사람도 적지않지만, 21세기 치과 치료는 과거 수백 년의 치과 치료와 비교하면, 매우 발전하고 고통과 유혈도 최소화 할 수있다고 한다. 그런 "치아 치료"에 관한 역사, 영국의 주간 신문 경제 인터넷 판이 보도했다.



18세기에 활약 한 프랑스의 치과 의사 피에르 포샤르는, 1728년에 출간 한 "치과 의사, 또는 치과 개론"이라는 치과 설명서에서 치아의 구멍에 넣는 충전재와 치열 교정 장치, 치과용 의자와 같은 도구를 소개했다. 이 책은 잇몸 질환을 처음 세상에 소개 한 책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유럽의 구강 외과에 큰 영향을 주었다.




당시는 좀처럼 치아를 잃은 사람들을 위한 도자기의 틀니를 제공하지 못했고, 때로는 시신에서 치아를 뽑아 틀니를 대신하기도 했다는 것. 따라서 치과 의사와 시체 도둑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으며, 19세기에 발생한 워털루 전투 후에는 전사한 많은 병사의 시체에서 치아를 빼낸 그 이빨은 "워털루 이빨"이라고 이름붙여졌고, 유통되고 있었다 한다.



또한, 포샤르가 치과 치료에 큰 진전을 가져온 후에도 의사의 대부분은 치과 의사를 업신여기는 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중세 이후 유럽에서 수술을 맡아서 하기도 했던 이발사가 치과 수술을 할 수도 있었다.


치과 치료에는 부자와 가난한 사람 사이에 격차가 매우 생기기 쉬운 것도 특징으로, 가난한 사람은 자신의 앞니를 이식용으로 판매하기도 했었다고 한다. 18세기의 뉴욕에서 발행 된 신문에는, "2기니(현대의 가치로 환산해보면 약 52만원)에 앞니를 판매하지 않겠습니까?"라는 광고가 게재 된 것. 아래의 그림은 그을음 투성이가 된 굴뚝 청소부가 귀족에 자신의 치아를 팔았고, 치과 의사가 이를 뽑아주고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부유 한 사람일수록 자신의 치아를 보호하기 위해 매일 양치질을 빠뜨리지 않고, 정기적으로 치과에 갈 여유도 있었기 때문에 치아는 건강했다. 영국에서는 65세 이상의 가장 빈곤층은 부유한 계층과 비교하여 평균 8개 정도 치아가 적은 것을 알 수 있다. 스웨덴의 연구에서도 빈곤층의 3~6세의 아이들은 부유 한 계층의 아이들보다 충치에 걸릴 위험이 4배나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마야 문명에서 발굴 된 유골에서 치아 표면에 옥을 발랐던 것도 발견되고 있어, 옛부터 "깨끗한 치아"는 사회적 지위와 결부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수백 년 전부터 치아와 빈부 격차는 관련이 있지만, 21세기는 자주 양치질 등 가정에서 케어를 열심히하는 것으로, 이전보다 저렴한 방법으로 자신의 치아를 보호 할 수있다. 자신의 치아를 최대한 잃고 싶지 않은 사람은 매일 양치질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