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3일간, 오로지 걷기! "슬로우 여행"에 주목

o2zone 2018. 10. 22. 05:30

요즈음, LCC를 사용하면 단기간의 여행에서도 많은 도시를 관광 할 수있다. 학생들과 달리 휴가가 한정되어 있는 사회인이라면, 모처럼만에 다양한 곳에 가고 싶어 할 것이다. 움직이고 싶지않은 기분도 잘 안다. 나또한 그랬으니까~



하지만, 이 서비스를 알고나서는 조금 생각이 바뀌었다. 한 곳을 차분히 천천히 즐긴다. 그런 선택을 할 수있는 것이 좋은것이다.


- "○○에 가자!"로 시작하는 여행은 이제 낡았다


"Original Travel Company는, 개인적인 시점에서의 여행을 프로듀스 해주는 영국 여행사이다.


예전에는, 여행을 하기전에 우선 "목적지"를 결정하고 난 후 구체적인 일정을 짜는 것. 그러나 이 여행사는, "어디로 가야할지"이외에도, "누구와 갈지", "무엇을 하고싶은가?", "언제갈지", "어떻게 여행하고 싶은 것인가"라는 항목도 당신의 생각이 주를 이룬다.




일례로, "누구와 갈지"의 옵션에는 "부부"나 "가족", "임신부" 등 종류가 있으며, 만일 "임신부"를 선택하면, 그리스 펠로폰네스 반도와 스페인 마요르카 등 여유롭게 쉴 수 있는 장소를 추천 해 준다는 것.


그리고, 여기서 주목하고 싶은 것은, "어떻게 여행하고 싶은가"라는 항목. 그 안에는 "Slow Travel"이라는 선택이 있다.



- 이런 투어는 지금까지 없었다


글자그대로, 전술 한 "주입식 형"과 정반대의 여행 스타일.




예를 들어, 11일간의 잠비아 투어의 내용을 보면, 4일간이 "사파리를 걸어다니는" 예정...


또한, 14일간의 호주 "푸드 & 와인 산책"에 이르러서는, 그 중 3일간이 지역의 포도밭을 향해 "걸어간다"라는.. 독특한 일정표가 있다. 이런 여행은 일찌기 어디에도 없는...





하지만, 왠지 재미있을 것 같고, 신선미를 느끼는 것도 사실. 전철이나 버스로도 가능하겠지만, 굳이 도보로 한다는 것도 나쁘지 않다. 걷는 것으로 만나는 풍경도 분명히 있을 것 같고...


현재는 런던 발착으로만 한정되어 있는것 같지만, 장래적으로는 좀더 방향이 폭넓게 선택가능하게 되었으면....


수요는 꽤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