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퍼즐을 많이 풀어도 지능과는 관련이 없다?

o2zone 2018. 12. 14. 12:12

퍼즐을 푸는 것이 지능 저하를 예방한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의 연구에서 "퍼즐을 풀어도 지능의 저하 속도가 느려지는 것은 아니다"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래도 연구원은 퍼즐을 푸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말은한다. 애버딘 대학, NHS 그램피언즈, 아일랜드 국립 대학 들이 그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이 코호트 연구에서는, 피험자의 유년기의 데이터 및 64세부터 15년간 추적 한 지능에 대한 데이터가 사용되었다. 연구원은 1947년에 11~12세대에 지능 검사를 받았던 64세 전후의 스코틀랜드의 성인 498명을 모은 것. 그리고 64세 때, 기억력과 정보 처리에 관한 테스트 이후 14년동안 동일한 테스트가 5번 반복되었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어린 시절의 교육 상태와 지능을 고려하면서, "지적인 노력"이 지능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관찰했다.


"지적 노력"을 얼마나하고 있었는지는, 다음의 4가지 질문으로 측정되었다. 포인트는 각각의 것에 대해 "하고 있는지"가 아니라, "즐기고 있는가?"라고 질문 한 것이다.


- 독서

"난해한 소설을 읽거나", "일년에 10권 이상의 책을 읽는가?"라는 질문




- 추상적 사고

현실적인 결과를 만들지않고도 사물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


- 문제 해결 행동

어려운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을 만들어 내는것에 대해 즐거운 지에 대한 질문


- 지적 호기심

폭 넓은 범위에서 새로운 것들을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지 등의 질문



또한, 지능 테스트에서는 소리내어 읽은 단어의 목록을 얼마나 기억하고 있는가 또는 도형과 숫자를 얼마나 묶을 수 있는가를 검사했고, 언어 기억과 정신적 처리 속도를 조사했다고 한다.


이 결과, 전체적으로, "어렸을 때의 지능이 높을수록 64세 이후에도 지적 노력하는 경향", "여성은 남성에 비해 정신적 처리와 지적 노력의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당연한 일이지만 그룹의 지능 점수는 연령이 높아지는 것에 따라 저하 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498명의 피험자 중 마지막까지 연구에 참여한 것은 96명으로, 13명이 연락두절, 57명이 사망했고, 332명이 연구에 참여 도중 사퇴했다는 것. 이런 가운데 알게 된 것은 "문제 해결 행동"은, 어린 시절의 학력이나 교육 상태를 고려해도, 지능 테스트의 점수의 높이와 결합되는 것이었다.




한편, 독서와 지적 호기심에 대해서도 높은 점수와 연결되어 있지는 않았지만, 어릴 적의 지능과 성별 등의 요소로 설명 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말하고 있다.


그리고 흥미로운 것은, 4개의 "지적 노력"의 어느쪽도 "지능이 떨어지는 속도"와는 관련성이 발견되지 않았던 것.





이러한 결과로부터, 연구자들은 "문제 해결 행동을 좋아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에서 지능이 떨어지는 속도는 같지만, 문제 해결 행동을 좋아하는 사람은 스타트 시점의 수준이 높기 때문에, 데미지가 나타날때가지 여유가 있다"고 결론내렸다. 즉, 문제 해결 행동은 지능 향상에 묶여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지능 저하를 방지"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


한편, 나이가 들어서도 지능 검사를 받고자하는 사람은 "자신의 지능은 아직 충분히 유지할 수 있다"고 느끼는 사람으로, 치매를 앓는 사람은 중간에 탈락하는 경향이 있다. 이 때문에, 이번 연구에서는 지적 노력을 하는것은 "지능 저하를 방지"라는 효과를 과소 평가하고 있을 가능성은 있는 것.


또한 관찰적 코호트 연구 자체의 문제점으로, 하나의 요소가 다른 요소의 원인이다라고 결론 지을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오랜 세월동안 계속적으로 지적 노력과 문제 해결 행동은 지능의 높이와 관계하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시간 낭비는 아니다"라고 연구진은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