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외계 생명체의 흔적 찾아, 2020년 화성 탐사선 착륙 예정

o2zone 2018. 11. 26. 18:06

NASA가 진행하고 있는 화성 탐사 미션 "화성 2020(Mars 2020)"이, 드디어 클라이 막스에 돌입한다.


2020년에 발사 될 탐사선이, 화성을 향해 8개월 여행을 한다. 그리고 마침내, 한때 호수였던 장소에 착륙하여 생명체의 흔적을 찾게되는 것이다.



- 화성의 고대 호수 탐사


목적의 위치는, 폭 48킬로미터, 깊이 500미터의 "제제로(Jezero)"라는 분화구다. 이곳은 35억년 전, 수심 240미터의 호수였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 생명체의 흔적을 찾아라!


미션의 첫 번째 목표는 "화성에 생명이 탄생했는지 여부를 판정"하는 것이다.




물론, 현재의 화성은 강렬한 방사선에 노출되어 건조하고 황량한 사막이 펼쳐져 있는 등, 적어도 표면에 생명체가 존재 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그러나 "옛날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고 NASA 제트 추진 연구소에서 이 계획에 참여하고 있는 켄 팔리 씨는 말한다.


과학자들은 과거 화성에도 지구와 같은 바다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거기에는 생명이 가득했을지도 모른다.


NASA가 목표로하는 것은, 제제로의 호수 바닥에서 일단 거기에서 살고 있었을지도 모르는 미생물의 흔적을 찾아내는 것이다. 화성 2020의 착륙 예정지는 예전에는 호수로 물이 흐르고 있었을지도 모르는 삼각주이다.




이러한 환경은 영양이 풍부한 점토 광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고, 화성에서 미생물이 번식하기에 이상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 하이테크 가득한 화성 탐사 미션 "화성 2020"


화성 2020은, 땅속 탐지 레이더, 대기 중 이산화탄소로 산소를 만들어내는 실험 장비, 화성의 흙이나 돌의 샘플을 채취하는 도구 등 많은 장비를 탑재하고 있는 바로 움직이는 연구실이다.


"호수의 삼각주에서 가져온 샘플은 화성이나 거기에 생명이 존재했을 가능성의 이해에 혁신을 일으킨다"라고 말한 사람은 NASA의 토마스 자브켄 과학 국장이다.




과거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했다는 증거를 찾고 있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도구 중 하나가, 화성 2020의 꼭대기에 장착되는 첨단 카메라 "SuperCam"이다.


SuperCam은 레이저를 조사하여, 7.6미터의 돌과 화학 물질의 구성을 알아낼 수 있다.


이에따라, 유망할 것 같은 장소를 찾으면 거기까지 이동하고 실제로 확인하게 된다. 



- 화성 유인 비행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도


하지만, 만일 예전의 생활의 흔적이 실제로 남아있다고해도 발견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화성은 "쉽게 그 비밀을 밝혀낼 수 없을 것"이라고 SuperCam의 개발 팀을 이끄는 로저 웡즈 씨는 말한다.


화성 2020은, 화성의 생명의 흔적을 발견 할 뿐만 아니라, 2030년대에 예정되어 있는 화성 유인 비행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도 기대되고 있다. NASA는 일단 달에 다시 우주인을 보내려고 하고 있지만, 그 전에 확실하게 화성을 주시하고 있다.


화성 2020이 거기까지의 길을 열어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