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네스 기록은 남보다 뛰어난 재능과 기술을 가진 사람, 또는 신체적으로 특별한 부분을 가진 사람이나 동물들이 차례로 등재됐지만, 아무도 하지 않는 일, 하지 않으려 하는 일을 해낸다면 최초의 기록 홀더가 된다.
어느 여성은, 어머니의 희망에 따라 이름 붙여진 이름으로 "세계에서 가장 긴 이름을 가진 여성"으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 글자 수는 무려 1019자다.
■ 1019자의 이름을 가진 기네스 기록 보유자 여성
일명 제이미 월리엄스 씨(37세)가, 1997년 미국 TV 토크쇼에 출연했을 때,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 씨와 관객들은 깜짝 놀랐다.
1984년 9월 12일 태어난 월리엄스 씨는, 이름이 1019자나 되는 세계에서 가장 긴 이름을 가진 여성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돼 있고, 출생 증명서에 적힌 그 이름이 60cm가 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처음에는 이렇게 긴 이름이 아니었다고 하고, 월리엄스 씨의 어머니 산드라 씨의 남편은 딸이 태어났을 때 출생증명서에 Rhoshandiatellyneshiaunneveshenk Koyaanisquatsiuth Williams라고 적었다.
Rhoshandiatellyneshia unneveshenk는 첫 번째 이름이고 Koya anis quatsiuth는 미들 네임, 그리고 Williams는 성이다.
이를 본 산드라 씨는 충분한 길이가 아니다며, 수정서를 제출해, 첫 번째 이름뿐 아니라 미들 네임도 36자를 추가해 모두 1019자의 긴 이름으로 지은 것이다.
그 기네스 세계기록이 된 이름이 이것.....
Rhoshandiatellyneshiaunneveshenkescianneshaimondrischlyndasaccarnae renquellenendrasamecashaunettethalemeicoleshiwhalhinive’onchellecaundenesh eaalausondrilynnejeanetrimyranaekuesaundrilynnezekeriakenvaunetradevonneya vondalatarneskcaevontaepreonkeinesceellaviavelzadawnefriendsettajessicanneles ciajoyvaelloydietteyvettesparklenesceaundrieaquenttaekatilyaevea’shauwneorali aevaekizzieshiyjuanewandalecciannereneitheliapreciousnesceverroneccalovelia tyronevekacarrionnehenriettaescecleonpatrarutheliacharsalynnmeokcamonaeloies alynnecsiannemerciadellesciaustillaparissalondonveshadenequamonecaalexetiozetia quaniaenglaundneshiafrancethosharomeshaunnehawaineakowethauandavernellchishankcarl inaaddoneillesciachristondrafawndrealaotrelleoctavionnemiariasarahtashabnequcka gailenaxeteshiataharadaponsadeloriakoentescacraigneckadellanierstellavonnemyiat angoneshiadianacorvettinagodtawndrashirlenescekilokoneyasharrontannamyantoniaaquin ettesequioadaurilessiaquatandamerceddiamaebellecescajamesauwnneltomecapolotyoajohny aetheodoradilcyana
이렇게 한꺼번에 발음하기가 불가능할 정도로 긴 이름이다.
월리엄스 씨의 이름은 진행자도 발음할 수 없다고 해, 스크린에 비추어 주었다는 것.
이를 본 관객들은 놀라움에 가득 한 목소리였지만, 월리엄스 씨가 거침없이 자신의 이름을 매끄럽게 말할 수 있는 모습에 더 놀랐던 것 같다.
■ 자꾸 테이프로 재생하고 외웠다고 밝힘
월리엄스 씨는 내 이름을 기억하는데 테이프로 녹음해 여러번 재생하여 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 긴 이름을 단숨에 발음하는 것은 본인도 가족도 역시 쉽지 않고, 하물며 다른 사람은 기억할 수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월리엄스 씨는 주변에서 제이미라는 약칭으로 이름을 부른다고 한다.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에게, "왜 이렇게 긴 이름을?"이라고 물은 샌드라 씨는, "다른 사람처럼 단순한 이름을 지을 게 아니라, 색다른 이름을 딸에게 지어주고 싶었고, 그 이름으로 색다른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우고 싶었다"고 답...
한편, 본인은 이 세계에서 가장 긴 이름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월리엄스 씨는 "이 독특한 이름 덕분에, 자신이 유명해졌고, 텔레비전에 출연하거나 학교를 쉬며 여행할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좋아합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 쇼는 지금부터 20년 이상이나 전에 방송된 것이지만, 2019년에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가 되어, 현재도 확산중이라고 한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긴 성씨로 기네스 기록에 등재된 사람은 독일에 사는 남성으로 747자나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