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중장년층의 "최적의 수면시간"이 판명되었다

o2zone 2022. 5. 7. 07:27

30대 후반부터 70대 초반까지의 약 50만 명이 참여한 추적형 건강검진 결과로부터, 중장년층이 양호한 정신건강과 행복도, 인지능력을 유지하는 데 최적의 수면시간이 산출되었다.

 


중국 푸단대학의 Yuzhu Li 씨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Barbara Sahakian 씨가 실시한 조사는, 영국 중장년층의 건강상태를 장기적으로 추적하는 UK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38~73세의 자원봉사 49만 8277명의 데이터를 분석하겠다는 것.

이들 자원봉사자 50만여명중 약 4만 8500명은 뇌기능 이미징 영상을 촬영했고, 약 15만 7000여명은 정신건강 설문조사에 답했으며, Li 씨 등은 이들 데이터를 포함해 포괄적인 분석을 진행했다.



그 분석 결과를 그래프화해 정리한 이미지가 아래. 각 그래프는 Fluidintelligence(추론 퍼즐)나 Numeric memory(단기기억테스트) 등 인지기억 측정테스트 점수(세로축)와 수면시간(가로축)의 관계를 나타낸 것이다. 획득한 득점을 겨루는 타입의 테스트와 클리어 타임을 겨루는 테스트의 2종이 있기 때문에, 종목마다 포물선의 위아래가 다르지만, 모두 "약 7시간"이라는 수면 시간에서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설문 조사에 의해 얻어진 Anxiety symptoms(불안 증상)나 Depressive symptoms(우울증상) 등 정신건강 관련 점수(세로축)와 수면시간(가로축)의 관계가 아래. 이쪽도 수면 시간이 약 7시간 정도에 각 점수가 최고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7시간의 수면 시간이 인지기능이나 정신건강의 양호한 상태와 관련됨을 보여주는 것 같지만, 연구팀은 "7시간 미만/7시간보다 긴 수면시간이 실제로 정신건강, 건강상태, 인지능력의 문제를 야기하는지, 정신위생, 건강상태, 인지능력 문제가 7시간 미만/7시간보다 긴 수면시간의 원인이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수면시간이 6시간이나 8시간이었다고 해서 건강상태에 큰 변조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8시간 자지 않으면 머리가 개운치 않다는 사람은, 8시간을 자는 것이 좋다" 등 어디까지나 이번 연구 결과가 인과관계가 아니라 상관관계라는 점과, 7시간이라는 수면시간은 단순한 기준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