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약혼 반지의 적정 가격에 페이스북이 시끌 시끌

o2zone 2016. 12. 11. 21:21

결혼하는 남녀에게 약혼 반지와 결혼 반지는 평생 한번밖에 없는 소중한 것이지만, 그런 반지의 "적정 가격"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한 여성의 Facebook 게시물이 해외에서 화제가 되고있다.


- 비싼 반지가 당연하다는 상식에 쓴 소리



미국 테네시 주에 사는 여대생의 아리엘 씨가 상대의 퀸 맥레이 씨와 결혼 하기로 결심했을 때.


당시는 서로 금전적으로 빠듯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런 두 사람이 현지 쇼핑몰에서 발견 한 것은, 실버 진주와 큐빅이 장식 된 2개의 아름다운 반지.


퀸 씨는 각각 약혼 반지와 결혼 반지로 그녀에게 선물하기로 했다.




- 반지의 적정 가격은?


2개를 한세트로 해서 반지의 가격은 130달러.


일반적인 비용과 비교하면, 조금 겸손한 가격일지도 모르지만, 매일 생활비를 벌고 있는 상황에서는 이것도 상당히 부담스러운 쇼핑이었다.



그런데 두 사람에게 다가 온 점원이 이런 말을 했다고....


"잠깐만요...이것을 약혼 반지로 하다니 제정신이야?"


그 순간, 퀸 씨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자신도 사실은 더 비싼 반지를 그녀에게 사주고 싶었기 때문.


- 중요한 것은 마음의 빛


무례한 점원에게 마음이 동요되었지만, 다른 친절한 점원이 그녀들을 위로해 준 덕분에 두 사람은 자신들이 선택한 반지를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집에 돌아온 아리엘 씨는 이 사건을 자신의 Facebook에 게시.


언제부터 이 나라는 300백만원의 보석을 주는 것이 사랑 고백처럼 되었을까요?


비싼 보석을 동경하는 마음은 있지만, 중요한 것은 반지 그 자체가 아니고, 반지를 선물하고 싶다는 마음. 나는 그가 장난감 반지를 줬더라도 그와 결혼 했어.


130 달러의 반지와 세계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어주는것. 진심으로 행복해요~~


아리엘 씨의 게시물에는 7만 이상이 "좋아요"가 달렸다. 이것 외에 코멘트 란에는 그녀의 생각에 공감 한 사람들로부터 약혼 반지와 결혼 반지를 자랑하는 사진이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