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Apple에 의존도가 높은 기업 Top 6

o2zone 2017. 4. 17. 11:02

Apple로의 매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 순위가 발표되었다. 특정 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수록 경영상 위험도는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다. 언제 한꺼번에 무너질지 모르는 일....


- 총 매출에서 차지하는 Apple의 비율, 74%나 되는 기업도 있다



통계 사이트 Statista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Apple의 비율이 절반을 넘는 기업 순위를 발표.


1위는 iPhone 등에 사용되는 전원 관리 IC의 Dialog Semiconductor의 74%, 2위는 오디오 칩을 공급하는 Cirrus Logic의 66%, 3위는 Apple 최대의 공급 업체로 Foxconn으로도 알려진 홍해 정밀 공업과, 재팬 디스플레이가 동률로 54%, 다음에 모바일 게임 Glu Mobile이 535, 그리고 Imagination Technology의 48% 순으로 이어지고 있다.




- Apple에 따라 기업의 주가는 널뛰기


특정 거래처에 대한 의존도의 높이가 경영상 위험이 된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준 사건이 최근 Apple과 관련하여 잇따르고 있다.



Apple이 iPhone 등에 사용되는 GPU를 자체 개발하기 위해 Imagination Technology와 계약을 2년 이내에 종료할 것이라는 말이 나돌았을 때, Apple로의 매출이 수익의 절반을 차지하는 의존도가 상당히 높았던 Imagination 사의 주가는 한때 70% 가까이 폭락했다는.


또한 Apple이 전원 관리 IC도 자체 개발하려고 하고 있다는 보도에 따라, Dialog Semiconductor 주식도 40% 가까이 다운되어 버렸다고.


재팬 디스플레이는 iPhone의 판매량이 부진한 영향으로,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작년 9월, 일본의 세코 히로시게 경제산업대사가 "Apple의 하청을 계속한다면, 해외에 매각하겠다"라고 발언해 화제를 모은적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