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운동을 계속 수행할지 여부는, 그 사람의 친구의 운동 상황에 영향을 받는다는 "친구 효과"가 최신의 연구에서 보고되고 있다.
물리학자 Christos Nicolaides 씨 등이 실시한 이번 연구에서는, 5년 이상 피트니스 추적기를 사용하여 운동을 계속하고, SNS 등을 통해 활동 정보를 친구와 공유하고 있는 110만명의 러너 정보를 분석했다. 이 러너는 SNS에 자신의 활동 상황을 자동으로 게시하는 구조를 채용하고 있었으며, SNS에서의 관계는 340만에 달했다.
데이터를 분석 한 결과, 연구진은 "어떤 사람이 10분정도 더 했다고 한 날, 그 친구는 그날 3분을 더 달린다"라는 것, 그리고 "어떤 사람이 1km 이상 달렸을 때, 그 친구는 0.3km를 더 길게 달린다"라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운동은 사회적으로 전염"이라는 것을 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 된 논문에도 있고, 운동을 촉구하는 SNS에서의 참여를 고려한 캠페인을 다시 디자인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http://www.livescience.com/58732-running-socially-contagious.html
과거의 연구에서도, "사회적으로 감염" 행동은 확인되고 있으며, 예를 들면 뚱뚱한 친구가 있는 사람은 비만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내용이 발표되어 있다. 그러나 인간의 행동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어떤 사람의 특정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은 증명이 어려웠다. 두 사람이 동시에 비만으로 되었다고 한다면, 그것의 원인이 SNS로 연결되어 있는지, 아니면 단순히 행동이 비슷하기 때문인지는 판별하기 어려운 것이다.
그래서, 이번 연구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날씨의 변화"를 이용.
보스턴에서 비가 내려 어떤 사람이 운동을 취소 했을 때, 비가 내리지 않는 시카고의 친구가 운동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면, 보스턴에 살고있는 사람이 시카고의 친구에게 영향을 주었다고 말 할수 있을 것이다. 이 방법은 "어떤 사람의 운동 상황이 친구의 운동 상황에 영향을 준다"라는 특정 요소에 대한 영향력을 조사하는 데 성공했다는 것.
연구진에 따르면, "잘 달리지 못한 사람이 잘 달리는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은 비교적 크고, 그것은 잘 달리는 사람은 별로 달지지 않는 사람과 자신을 비교, 우세를 유지하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라고 볼 수 있다.
그외, 다른 연구에서는, "남성 러너는 다른 남성 러너로 부터 영향을 강하게 받지만, 여성 러너에게서도 적당한 영향을 받는다"라는 것과 "여성 러너는 같은 여성 러너로부터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라는 것이 밝혀지게 되었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피트니스 추적기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만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결과가 피트니스 추적기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꼭 들어맞는다고는 말할 수 없다. 또한 SNS에 공유 된 데이터를 정말 친구가 보고 있었는지 등의 확인도 없었기 때문에 "SNS에서 친구의 활동 상황을 수시로 체크하는 사람은 그만큼 친구의 활동 상향에 영향을 받기 쉬운" 등 숨겨진 요소가 존재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