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살기

"중고 의류"로 급성장 한 온라인 상점, 실제 매장을 개설

o2zone 2017. 7. 1. 22:50

중고 의류 온라인 리사이클 숍 "thredUP"이 처음으로 실제 매장을 꾸민다. 창업 이래 8년간 이어왔었던, 온라인 만 한다는 전략을 전환하는 결정이었다.


샌프란시스코 본사의 thredUP은 6월 27일, 텍사스 주 샌 마르코스에 실제 매장 1호점을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연내에 다른 4개 점포를 개설 할 계획이며, 2호점은 캘리포니아의 고급 주택가 월넛 크릭에 건설 중이라고 창업자이자 CEO인 James Reinhart가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Reinhart에 따르면, 1호점은 아울렛 몰의 Tanger Outlet내에 개설한다고 한다. "thredUP의 고객과 아울렛 몰은 궁합이 좋다"고 Reinhart는 말했다. 한편, 월넛 크릭 매장에서는 디자이너 물이나 핸드백 류를 늘릴 계획이다.


thredUP은 전 점포에서 기술을 활용하여, 지역에 맞는 아이템을 갖추는 것 외에 매장에서 구입 한 상품에 플러스 할 수 있는 온라인상의 아이템을 리 코멘드한다고 한다.




"앞으로도 사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온라인으로보고 있으며, 실제 매장은 온라인으로 구입하지 않는 사람을 대상으로하는 성장 전략으로는 의미가 있다"고 Reinhart는 말한다.



thredUP은 2009년에 Reinhart와 Chris Homer, Oliver Lubin에 의해 설립, 당초는 특히 아동복 전문 중고 의류 온라인 쇼핑이었다. 창업 이래 급성장했고, J. 크루, 바나나 리퍼블릭, 마이클 코어스, 클럽 모나코 등의 대중 브랜드 헌 옷을 찾는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누리게 되었다.


- 골드만으로부터 1400억원을 조달


이러한 성장에 기여한 것이 1억 2500만 달러 이상의 자금 조달로, 자금은 골드만삭스와 Highland Capital Partners, Trinity Ventures 등이있다. thredUP의 매출은 2015년 1900만 달러에 달해 포브스가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기업(America's Most Proming Conpanies)"의 하나로 선정했다. 포브스 추산으로는 2017년 매출이 1억 달러에 도달 할 전망이다.




많은 헌 옷 가게가 매매를 단순화하고, eBay에 대항하기 위해 온라인 쇼핑에 진출을 시도해왔다. 그 중에서도 성공한 것이 디자이너 제품에 특화 한 RealReal이나, 소지하고 있는 양복을 즉시 출품할 수 있는 Poshmark 등이다. 한편 eBay에 인수 된 Twice나 폐업 한 Threadflip 등도 있다.



thredUP의 강점은, 사용자가 의류 판매를 손쉽게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옷을 팔고 싶은 사람은 사이트에서 전용 키트를 들여와 그것에 옷을 채워 보내는 것만으로 매각할 수 있다. 번거로움 없이 한꺼번에 옷을 처분 할 수 있는 것으로 thredUP은 지지를 얻고있다.


실제 매장의 개설은 thredUP에게 큰 전략적 변화이다. Reinhart에 따르면 입어 볼 수 없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옷을 구매하지 않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목적도 있다고 한다. "모든 데이터를 이용하여 인기 브랜드와 크기를 산출하고 있다"고 Reinhart는 말한다.


1호점에는 약 1만 6000점의 아이템을 두고있다. thredUP은 전체 약 100만점의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1호점이 소규모 실험 장이다. 매장 내에는 온라인 쇼핑에 액세스 할 수 있도록 iPad를 설치하고, 크기가 맞지 않지만 마음에 드는 구두가 있으면 비슷한 항목을 검색 할 수 있도록 한다. "신발을 iPad 앞에 비추어 유사한 상품을 검색 해주는 구조다"라고 Reinhart는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