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늑대로 키워진 남자, 인간으로서의 삶에 실망

o2zone 2018. 4. 12. 23:06

마르코스 로드리게스 판토야는 7살때부터 12년간, 스페인 코르도바의 산간 지역에서 늑대와 함께 살아왔다.


19세 때, 치안 경찰대에 발견되어 문명 사회에 귀환하게 되었는데, 현재 72세가 된 그는 인간의 생활에 너무 익숙하지 않았다. 그가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것은, 늑대들과 살았던 시기로, 현재의 인간으로서의 삶에 실망하고 있다고 한다.



- 부모에게 버림받고, 함께 살던 양치기 노인도 먼저 세상을 등지고...


1946년, 코르도바 아뇨라에서 태어난 판토야는 3살때 어머니를 여의고,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버지가 다른 여자와 결혼했을 때 버려졌다.


아직 어린아이였던 그는 산에 살고있는 양치기에 양도되어, 판토야는 목자의 뒤를 이어 300 마리의 양을 돌보게 되었다. 노인으로부터 불 피우는 방법이나 도구의 사용법을 배우면서 지냈는데, 그가 8살 때인 1954년 목자는 돌아가시고 혼자 남게되었다.






- 그 후에 늑대들과 살게되었다는...


판토야가 야생 늑대와 살게 된 경위는 확실치않다. 그러나 12년 후 치안 경찰대가 그를 발견했을 때, 판토야는 사람의 말 대신 동물같은 신음을 내었다고 한다.


그는 문명으로 다시 돌아왔지만, 인간의 생활에 익숙해지지 않았다. 시간만 나면 늑대에게로 돌아가려고 했다. 그러나 이전과는 바뀌어버려, 늑대들로부터 형제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 가장 행복했었던 기억은 늑대들과 살았던 시절


판토야는 그의 마지막 행복한 기억은 늑대들과의 생활에서의 일이었다고 말한다. 거기에 있던 암컷 늑대는 그의 인생에서 처음으로 어머니로서의 애정을 느꼈다고 한다. 그리고 늑대들도 그를 형제로 받아 주었다.


그들로부터 자연속에서 사는 방법을 배웠고, 먹을 수있는 열매나 버섯, 혹은 독이 든 것도 알게되었다는....




- 인간의 생활에 실망



그런 행복한 시간은 52년 전에 끝나고, 그리고 실의의 인생이 되었다. 그는 인간에게 속고 학대를 받았던 것, 간호 및 건설 작업에서 상사에 이용당했던 것....축구와 정치에 대한 것들을 몰라 사람들로부터 바보 취급을 당한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지금, 판토야는 갈리시아 주 오렌세의 란테라는 마을에 살고있다. 연금으로는 따뜻하게 지낼 수 없어 올 겨울은 특히 고통스러웠다고 한다. 다행히 "아미가스다스 아루보레스"라는 단체가 기부를 모아, 다음 겨울을 위한 난방 기구를 구입해 주었다는.


사람의 생활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는 그이지만, 적어도 이웃의 몇몇 동료로 받아 들인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들과 이야기하면서 동물의 경이로움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말하기를 좋아한다.



아미가스다스 아루보레스는 가끔 그를 학교에 초청하여, 학생들과 대화를 주선하고 있다. 판토야에기 진정한 인간은 아이들인 것이다.


판토야는 동물에 의해 길러진 인간이라는 전례 드문 사례이다. 지금까지 인류학이나 책의 소재로 종종 연구 대상이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