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하와이에서 세계 최초의 "자외선 차단제 규제법"이 성립, 그 이유는?

o2zone 2018. 7. 7. 16:21

하와이에서 "자외선 차단제"의 판매를 금지하는 법률이 성립했다. 세계 최초의 자외선 차단제 규제법은, 하와이의 풍부한 해양 자원 인 "산호"의 보호를 목적으로 하고있다.



하와이 주의 데이비드 이게 지사가, 옥시벤존과 옥티녹세이트를 포함 한 자외선 차단제 약물의 판매 및 유통을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하여, 법률로 성립 시켰다. 하와이에 따르면, 자외선 차단제를 규제하는 세계 최초의 법률이라고 하고, 2021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이 자외선 차단제 규제법에 의해 대상으로 되고있는 화학 물질의 옥시밴존과 오티녹세이트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을 가진, 시판되고 있는 자외선 차단제에 이용되고 있지만, 바다에 투입되면 산호의 유전자를 손상하고, 백화 현상을 초래하거나하여 환경 보호 단체로부터 지적되고 있었다.



무엇보다, 금지되는 것은 대상이 되는 자외선 차단제 약물의 하와이 역내에서의 판매 행위이므로, 여행객이 반입하여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행위에 대해서 규제하는 것은 사실상 아니다.




그러나, 하와이주로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금지한다는 태도를 분명히 하는것으로, 관광객 등 많은 사람들에게 환경 보전에 대한 의식을 높게 가져주었으면 하고, 나아가 하와이의 풍부한 해양 자원을 지키자는 생각인 것 같다.



세계 최초로 자외선 차단제 규제법이지만, 근거가 된 것은 환경 보전 단체의 EWG에 따르면, "자외선 차단제 성분의 산호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한 연구 뿐이며 과학적인 정당성이 불확실하다는 반대 의견도 있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 규제법에 의해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이 제한되면, 피부암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은 아닐까? 라는 우려도 있다. 하지만 찬반 양쪽의 의견이 모이는 가운데, 산호의 화학 물질이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은, 데이비드 이게 하와이 지사의 의도대로라고도 할 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