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개의 등에 야생의 코알라가 달라붙어 있었던 사연

o2zone 2018. 10. 4. 12:01

호주라는 나라는 언제나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그 큰 대지에서 역동적 인 사건이 여러번 일어나버리는 신비한 나라다. 특히 동물관련 사건이 많은 나라라고 알려져 있다.



호주, 빅토리아 주에 있는 스트라스다우니 라는 마을에서, 골든 리트리버 종인 아샤가 코알라를 등에 업고 있었다는...


주인이 새벽에, 아샤의 모습을 보러 갔더니...등에 코알라가? 


눈을 의심하는 광경에 깜짝 놀랬다고 한다.


- 코알라는 어느날 아침에 갑자기 나타나다


우리나라가 여름의 끝을 맞이하는 지금, 호주는 겨울의 끝을 맞이하고 있다.




자정이되면 5℃ 까지 떨어지는....아직 추운 날도 있다고 한다. 확실히 따끈 따끈하고 포근한 곳이 그리워지는 날~~


어느 날 아침의 일, 아샤의 뒷면에 아직 앳된 코알라가 매달려있었다고. 당연히 주인도 깜짝 놀랐던 사건.


"그날 새벽에, 남편이 "이것좀 봐!"라고 해서 나가봤더니, 있을 수 없는 광경이....아샤 등에 코알라 새끼가 붙어있었습니다"라고 아샤의 주인 인 켈리 씨는 말했다.



- 아샤는 혼란 상태에...


"코알라 새끼를 등에 업고 누워있는 아샤는, 뭔가 미안한듯하고 혼란스러운 표정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무심코 웃어버렸습니다"라고 말하는 켈리 씨.


골든 리트리버의 아샤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몰랐고, 그렇다고 그냥 떨쳐내 버리기도 뭐하고...그냥 상당히 혼란스러워하고 있었던 것 같다.




만약 이 착하고 따뜻한 강아지의 등에 업혀있지 않았다면, 아마 코알라 새끼는 추위와 외적으로부터 몸을 보호 할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왜 새끼 코알라가 아샤의 등에 매달려 있었을까?


원인은 확실하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우연히 어미 코알라의 품에서 떨어진 새끼 코알라는, 따뜻함과 온기를 찾아 헤매다가 결국 도착한 곳이 잠을 자고있던 아샤의 등에 도착했는지도 모른다.


켈리 씨가 촬영 한 아샤의 등에서 몸을 녹이고 있는 코알라의 이미지는 Facebook에 공개되는 순간, 주목받기 시작했다.




- 무사히 수의사에게로~



코알라는 아샤의 등에서 떠나려고 하지 않았으며, 서서히 아샤도 코알라에게 애정을 품게되었다.


우정이 싹트기 시작한 후, 2마리를 떼내려고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지만, 켈리 씨는 어떻게 든 코알라를 떼어내어 동물 병원에 데려가서 건강 검진을 받게했다.


현재 아기 코알라는 코알라 전문 보호 시설에서 무럭 무럭 성장하고 있다는 것. 야생에서도 충분히 생활 할 수 있게되면 자연스럽게 돌려보내 줄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