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멸종 위기의 갈기 늑대를 가까이서 볼 수있는 브라질 수도원

o2zone 2018. 10. 8. 14:01

정서 넘치는 네오 고딕 양식의 수도원에서, 아름다운 갈기를 가진 늑대의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 주 카타스 아우타스에 있는 산추아리오 드 카라사 수도원의 정원은 밤마다 갈기 늑대가 얼굴을 내민다. 이 수도원에서는, 이제 멸종 위기종으로 된 남미 고유의 갈기 늑대에게 30년간 밤에 먹이를 주고 있는 것이다.



수도원의 쓰레기통을 뒤지던 그들에게 먹다남은 음식을 준 것이 계기다. 지금은 이 행위는 공인되어있고, 매너를 지키면 관광객도 그들을 볼 수있다.


- 계기는 수도원의 쓰레기 


산추아리오 드 카라사 수도원의 주민과, 이 토지 고유의 갈기 늑대와의 독특한 관계의 시작은 1980년대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수도사들은, 큰 동물 같은 것이 종종 수도원의 안뜰에 놓여있는 쓰레기통을 뒤집어, 그 안에있던 잔반을 먹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수도사들은, 불침번을 서면서 범인을 밝히려고 대기하고 있었다. 결국 그 정체는 밝혀졌는데, 체고가 높고, 팔다리가 길면서 개같고 여우같은 동물이 먹다남긴 쓰레기를 찾아 다니고 있었던 것이다.




그 동물은 바로 갈기 늑대였다.



- 30년 동안 계속 갈기 늑대에게 저녁 식사를 제공


이 휘귀한 생물의 관찰을 즐기기 위해, 그리고 밤마다 쓰레기를 뒤적거리는 것을 그만두게 하기 위해 수도사들은 먹다 남은 음식을 일부러 어느 한곳에 놓아두기로 결심했다.


이 습관은 이제 30년 간 매일 밤 계속되고 있고, 갈기 늑대도 이 습관을 대대로 후손에게 물려주었던 것이다.


- 보호 의식을 높이기 위해 모두가 견학 할 수있는


동시에 그들을 보러오는 사람의 방문자도 실제로 그 모습을 눈으로 봄으로써, 멸종 위기에 처한 그들을 보호하고, 그 거주지를 보호하자는 의식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있다.



최근에는, 수도사들은 축산 학자와 수의사, 보전 생물학 등의 조언을 받고, 여기로 오는 갈기 늑대 용으로 특별히 공식화 된 영양 균형 잡힌 먹이를 두고있다.


생태 학자들의 후속 연구에서는, 이러한 먹이주기 활동이 저하되거나, 그들의 자연적인 행동이나 야생에서의 생태적 기능을 바꾸거나 하는 일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동물을 조련하고 길들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들의 야생을 항상 존중하는 것임은 말할 것도 없다.


누구나 이 17세기의 수도원에서 참배할 수있고, 성모 마리아의 동상이 내려다 보이는 가운데, 계단에 앉아 이 매력적인 생물이 테라스에서 먹이를 먹는 모습을 관찰하면서 밤을 보낼 수 있다.




- 이제 멸종 위기종이 된 갈기 늑대



늑대라는 이름이 붙어 있지만, 일반적인 늑대와는 다르다.


체고가 높고 긴 다리를 가졌고, 어떤 것은 큰 귀를 가지고 어깨에서 허리에 걸쳐 갈기 털같은 검은 털이 나있다.


남미의 고유종으로, 초기의 이베리아 반도에서의 이주민은 구시대(유럽) 늑대를 닮은것에서 갈기 늑대라고 이름 붙인 것이다. 긴 다리를 가진 갈기 늑대는, 빠른 발로 개과에서 가장 빠른 것으로 알려져있다. 시속 90킬로미터로 달릴 수 있는 것 같고, 그레이하운드보다 빠르다는 것.


지상에서 가장 빠른 고양이과의 치타의 다른 정도로 빠른 것이지만, 일일이 멈춰서 안전 확인을 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좀처럼 실력을 볼 수없다.




민화에서는 닭을 보는 종종 죽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점잖은 잡식성으로 큰 먹이를 사냥하지 않고, 주로 과일이나 짐승을 먹이로 한다.


슬프게도 갈기 늑대는 멸종 위기종이다. 그 주요 원인은 브라질 주변의 현저한 삼림 벌채이다.



- 방문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


수도원의 지시에 따라 늑대들에게 경의를 표할 것.


불필요하게 큰 소리를 내거나 그들을 방해하거나 만지지 않도록 해야한다. 그들은 스트레스에 약하다고....


또한 수도원 주변의 역사적 환경과 거기 살고 일하고있는 사람들에 대한 존중도 잊지 않도록. 그들은 이 훌륭한 환경과 자연, 야생 동물을 보호하는 둘도 없는 일을 하고 있으니까...


산추아리오 드 카라사로 가는 방법은, 브라질, 미나스 훼라이스의 주도 벨루오리존치의 버스 터미널에서 버스를 이용하여 산타 바바라 마을로 향한다. 산타 바바라에 도착하면 택시로 구불 구불 한 언덕 길을 오르면 산추아리오에 도착한다. 요금은 50~60레알이다(16000원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