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

유전자 테스트로, 사용자에게 최적의 식사를 배달하는 서비스 등장

o2zone 2017. 1. 18. 11:43

"모든 사람에게 통용되는 건강식은 없다"


미국에서는 식품의 택배(배달) 서비스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야채와 고기 등의 재료를 정기적으로 배달 해주는 서비스도 있고, 레시피와 함께 재료와 조미료를 보내주는 서비스도 있는데, 각각 여러가지 특징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 The Next Web이 다루고 있는 것은, 그런 경쟁에서 새롭게 등장한 식품 택배 서비스 "Habit". 모든 사용자에게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고,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최적의 식사를 배달한다는 것이다.



가까운 일본에서도 식품의 정기적 택배 서비스 "radishbo-ya"가, 비만 관련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고, 개인의 비만 경향에 맞춘 건강 도시락을 판매한다는 서비스로 화제를 모았었다.


기본적인 아이디어는 그것과 같다. "모든 사람에게 통용되는 건강식은 없다"라고 프로모션 비디오에서도 힘차게 호소하고 있다. 이렇게 "이 채소가 심장병에 좋다", "이 다이어트로 체중이 줄었다"고 하나의 식품이나 다이어트가 유행이되고 주목을 받았다가 사라지는 것은 어느 나라에서건 마찬가지. 그러나 실제로는, 인간 개개인의 체질이 다르기 때문에 음식에 대한 반응도 제각각이다.


그래서 최고의 건상식은 자신의 체질에게는 무엇이 중요한지를 아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그것을 알기 위해서는 유전자보다 완벽한 데이터는 없다고. 유전자 테스트는 집에서 스스로하는 DIY 키트가 집으로 보내져오는 것 같고, 내용은 상당히 알차게 되어 있는 것 같다.


그 내용은 유전자 검사로 친숙한 면봉으로 뺨 안쪽을 문지르는 것과 혈액 채취. 혈액도 Habit 특제 셰이크를 마시기 전과 마시고 난 뒤 30분 후와 2시간 후에 채취한다.




이에 따라 단백질, 지질, 탄수화물 등 영양소가 신체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를 조사하는 것. 유전자 테스트와 함께 60종류의 바이오 마커를 분석하다고 한다. 이에 신장, 체중 등의 데이터와 신체에 대한 목표에 대해 알려주면, Habit이 사용자에게 최적의 식사를 제안하고 배달해준다는.


공식 사이트 : Habit


신경이 쓰이는 가격은, 한끼 10달러에서 15달러로, 역시 조금 비싼 것 같다. 하지만, 자신의 식생활에 자신이없는 사람에게는 굉장히 매력적인 서비스가 아닐까? 


현재는 샌프란시스코에서만 서비스가 되고 있는데, 늦어도 내년 초까지는 미국 전국 전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관계없지만, 이런 서비스도 있구나 하고 알고 있으면 되겠다....혹시 머리 좋은 사람이 응용해서 더 좋은 서비스가 우리나라에 탄생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