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여자는 6세부터 지능에 대한 성 차별적 고정관념을 갖는다?

o2zone 2017. 2. 18. 10:18

과학 잡지 "사이언스(Science)"에 게재 된 심리학자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자는 6세 때부터 지능에 대한 성 차별적 고정 관념을 믿는 것을 시작한다고....


수많은 연구에서, 자신의 능력에 자신감이 있는 여자와 여성은, 학교와 직업에서도 성공하기 쉽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 그녀들은 위험 감수를 별로 마다하지 않고, 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얻고, 세계에 진출 해 나간다.


그러나 그것은 소수로, 많은 여자와 여성은 "남성보다 여성쪽의 능력"이 떨어진다는 편견적 고정 관념을 그렇게 믿어 버리고 있다고.



- 유능한=남성이라는 고정 관념에 의한 영향


일리노이 대학의 박사 과정 연구원으로, 이번 연구를 이끈 린 비안 씨에 따르면, "우리 사회에서는 능력이라면 여성보다 남성을 추켜세우는 경향이 있으며, 이 사고가 능력이 요구되는 것같은 일에서 여성을 멀리하고 있다. 여성 자신도 남성보다 열등하다고 믿고있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경향은 언제 생겼나? 어린 아이도 이런 성적 고정 관념에 영향을 받는지를 조사하고 싶었다"라고 이번 연구의 동기를 밝혔다.


- 여자는 6세부터 고정 관념적인 생각을 믿기 시작


연구팀은 5세부터 7세까지의 어린이 400명을 모아 여러 실험을 실시했다.


첫째, 아이들은 "너무 너무 똑똑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 후, 다른 4명(남자 2명, 여자 2명)의 인물 이야기도 들려주었다. 그리고 4명 중 누가 "가장 똑똑한" 인물인지 맞혀보라고 했다.


5세아는 매우 공정하게, 남자와 여자로 구분하는 일 없이 선택했다. 그러나 6세와 7세에서는, 여자아이가  "주인공으로 여자를 선택하는 확률"은 극단적으로 낮아졌다.




다음 실험에서는, 별도의 그룹의 6세와 7세의 아이들에게, 두 개의 비슷한 게임을 보여주었다. 첫번째는 "아주 아주 지혜로운 어린이용"이라고 적혀있고, 두 번째는 "약간 지혜롭지 못한 아이용"이라고 적혀있다. 그리고 각각의 아이에게 어떤 게임이 더 흥미가 있는지 물어 보았다. 그 결과 여자아이들은 "지혜로운 어린이 게임용"을 선택하는 인원수는 매우 낮았다.


via eurekalert


마지막 연구에서는, 아이들에게 "지혜로운 어린이용" 게임을 보여주며, 놀고싶은가라고 물어봤더니, 5세 여자아이는 모두 놀고 싶다고 답한 반면, 6세가 되면 놀고 싶다고 말한 여자아이는 남자에 비해 현저하게 적었다는 사실.


프린스턴 대학의 인문 과학 교수로, 이번 연구의 공동 시행자 인 사라 제인 레슬리 씨는 "이전에 행한 연구에서,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분야에서 성인 여성이 높은 지위를 획득하는 것은 남성에 비해 어렵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연구 결과는 성적인 고정 관념은 어린 나이의 소녀가 뭔가를 선택하는 데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라고 지적했다.


물론 모든 여자에 적용되지는 않으며, 업종에 따라 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성들도 많다.


선진국에서는 여성의 사회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하지만, 사실 어렸을 때부터 잠재적으로 각인 된 틀에 박힌 행동과 생각에 묶여있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각인에 의해 스스로의 가능성을 좁혀 버리고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어린 시절 "여자니까 안돼...."라는 말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그러한 말을 듣고 자라게 되면 자연적으로 고정관념이 머리에 벅힐 수도 있겠다....


물론 남녀 신체 구조도 다르고, 성별 차이도 있다. 

하지만 성차보다 압도적으로 개인차가 더 크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