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배 빠르게 회전하는 블랙홀 연성이 발견

거대 블랙홀 충돌 여파를 연구하고 있는 연구자들은, 아인슈타인이 한 세기 전 예언한 중력 현상을 확인했을지도 모른다. "Nature"(2022년 10월 12일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그 현상은 "세차 운동"으로 알려진 것인데, 회전하는 팽이의 축의 "흔들림"과 같은 것으로, 2개의 블랙홀이 충돌해 1개로 합체할 때 생긴 것으로 생각된다. 그 두 블랙홀이 소용돌이치며 서로 접근할 때, "중력파"라는 거대한 파문이 시공으로 방출되면서 에너지와 각운동량이 확산됐다. ■ 지금까지 관측된 것보다 100억 배 빠르게 회전 미국의 "레이저 간섭계 중력파 천문대(LIGO)"와 이탈리아의 "Virgo"에 의해 이 중력파가 검출된 것은 2020년의 일이고, 이후 몇 년에 걸친 중력파 조사를 통해 터무니없이 심하게 회전..

과학 2022.10.20

인간은 왜 결정을 내리는 데 어려움을 겪을까?

사람들은 이상적인 미래를 얻기 위해, "새로운 땅에서 일자리를 찾는다", "파트너와 결혼한다", "사이드 비즈니스를 시작한다"와 같은 다양한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지만, 많은 연구는 "인간이 우유부단하고 선택지나 확률을 잘못 보기 쉽다"는 것을 보여주는데, 도대체 왜 인간은 결단을 잘 못하는지, 어떻게 하면 결단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과학계 매체 Inverse가 언급. 원래 인간은 무언가를 결정할 때, 선택의 폭을 좁게 제한해 버려서, 가장 중요한 목표를 잃고 확률을 잘못 보기 쉽다는 것. 컬럼비아대 심리학자이자 의사결정을 연구하고 있는 캐서린 폭스=글래스먼 씨는 "일반적으로 인간은 확률 정보를 지각하고 사용하는 데 상당히 서투릅니다", "뇌는 실로 많은 것에 적합하지만 불확실성을 이해하는 데는 적합하지 ..

지식 2022.10.09

행성 과학계에서는 지금, 금성이 주목받고 있다

태양계 밖의 행성군은, 우리 바로 옆에 있는 행성들로부터 과학자들의 주목을 계속 빼앗고 있지만, 만약 2022년 Europlanet Society Congress(EPSC, 유럽행성회의)에 어떤 트렌드가 있다면, 그것은 지옥처럼 뜨거운 지구 동료 인 금성에 대한 미래 미션을 향한 영락없는 너울이다. NASA(미국항공우주국), 유럽우주기구(ESA), 인도 및 중국이 계획하고 있는 새 금성 탐사 미션은, 1990년 NASA의 레이더 매핑 탐사선 마젤란, 2006년 ESA의 비너스 익스프레스가 금성을 돌면서 전례 없이 새로운 흥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들의 활동이 진행되는 배경에는, 큰 이유가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언젠가 우리 태양계와 비슷한 태양계 외계행성계를 이해하고 싶다면, 표면 온도도 기압도 극..

과학 2022.10.02

인간과 늑대....개처럼 유대감이 있을까?

"개는 인간의 가장 좋은 친구"라고 하듯이, 우리 인간과 개는 끈끈한 유대감으로 맺어져 있다고 하지만, 어쩌면 그 유대감은 이미 늑대가 갖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최신 연구에 따르면, 늑대가 인간에 대해 친근함을 표현하는 "애착 행동"이 갖춰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 이는 인간과 유대감을 쌓기 위해 필요한 능력이 1만5000년 전 가축화돼, 개가 되기 이전부터 이미 늑대에게 갖춰진 셈이라는. 이 연구는 "Ecology and Evolution"(2022년 9월 20일자)에 실렸다. ◆ 개가 친한 인간에게 애착 행동을 보이는 이유는 뭘까? "애착행동"은 심리학이나 진화학의 용어로 친밀감을 표현하려는 행동을 말한다. 인간의 아이는 혼자 살 수 없으므로, 부모(혹은 양육자)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야..

지식 2022.09.25

자살을 꿈꾸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타액으로 구분?

자살 소망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타액"에 차이가 나는 것 같다는.... 미국 플로리다대학(University of Florida)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최근 몇 주 안에 자살을 생각해 본 대학생은, 그렇지 않은 건강한 학생에 비해 침 속의 잇몸 질환과 관련된 세균 수준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고, 그러면서도 뇌 건강을 촉진하는 화합물을 만들어 주는 세균의 수준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정신건강(정신위생)과 인간 마이크로바이옴(공생세균총)의 관계를 찾는 연구가 늘고 있습니다만, "자살염려"와 "타액 속의 세균"의 관계를 조사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 자살을 원하는 사람의 타액에는 질병을 유발하는 세균이 많다? 우울증이나 자살 염려는, 대학생 등 젊은 세대에서 흔히 ..

과학 2022.09.20

장내 세균은 장 아닌 곳에서도 살 수 있도록 진화?

장 내부에 서식하고 있는 세균은 장내 세균이라고 불리며, 장내 세균의 상태와 다양성이 사람들의 건강에 관여하고 있다고 하여 최근 주목받고 있는데, 그런 장내 세균이 "장 이외의 장소에서 살 수 있도록 진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 장내 세균이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장내 세균은 만성적인 염증과 체중 증가, 우울증 같은 질병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장내 세균이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메커니즘에는 불명확한 점도 많지만, 가설 중 하나로는 장 점막이 얇아져 미소화물이나 노폐물 등이 장 밖으로 새어나오는 리키가트 증후군에 의해 장내 세균이 유출되어 여러 질병으로 이어지는 만성 염증을 일으킨다는 것이 있다. 노아 팜 예일대 면역생물학..

과학 2022.09.11

중국 게임사, AI를 탑재한 가상 휴머노이드 여성을 CEO로 임명

향후 AI가 인간으로부터 여러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라는 예측이 있지만, 경영자도 예외는 아닌것 같다. 중국의 대형 게임소프트 회사는, 이 회사의 주요 자회사 CEO에 AI를 탑재한 여성 가상 휴머노이드 탕유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탕유는 일상업무의 의사결정을 지원해 보다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를 맡고, 게다가 이사회 전용의 리얼타임, 데이터 센터나 분석 툴로서도 활약할 예정이라고 한다. ■ AI가 회사를 경영하는 미래 CEO에 AI가 취임한 것은 넷드래곤 웹소프트(푸젠왕룽계산기망락신식기술유한공사)다. 그룹의 창업자 류더젠 박사는, 이번 시도의 중요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AI는 회사경영의 미래라고 믿습니다. 탕유의 임명은, 경영방침을 변혁하여 향후 전략적 성장으로 이어가겠..

정보통신기술 2022.09.04

개는 냄새로 시간을 인식? 동물의 시간 감각의 신기함

실제로 애완동물을 기르다 보면, 매일 아침 같은 시간에 깨우러 오거나, 정해진 시간 조금 전에는 자동 급여기 앞에서 대기하고 있거나 하는 등 "시간을 알고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 경우도 적지 않다. 동물들은 시계를 보지 않고 어떻게 시간을 인식하고 있을까? ◆ 개의 시간 간격 인간과 같이 수치적인 시간 개념을 갖지 않는 동물돌은 감각적으로 시간을 포착하고 있는데, 개와 인간의 수명은 다르기 때문에, 같은 시간이라도 개와 인간이 느끼는 "길이"는 다르다. 인간보다 신진대사가 빠른 개는 같은 시간이라도 인간보다 훨씬 길게 느끼고 있는데, 인간의 1시간은..... 개에게는 7시간에 해당한다는 설도 있다. "잠시만 집에 혼자 있어줘"라고 하고서 낮에 외출했지만, 개에게는 수십 시간에 이르는 길고 긴 시..

지식 2022.08.31

왜 상어는 공룡이나 수목보다 오래된 시대때부터 살아남았을까?

공룡이 육지의 패자가 되기 전부터 바다를 헤엄치던 상어는, 생물의 99%가 멸종한 마지막 대멸종을 포함해 "빅5"라고 불리는 5번의 대멸종 중 4번을 살아왔는데, 이렇게 오랫동안 상어가 번영하고 있는 비밀은 무엇일까? 약 4억년 전에 등장한 상어는, 약 2억 4천만 년 전에 출현한 공룡이나 약 3억 9천만 년 전에 육지에서 진화한 나무보다 오래된 종이다. 이렇게 오랫동안 상어가 생존을 지속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환경에 맞게 유연하게 생리기능을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되어진다.... 가오리 등과 함께 연골 어류로 분류되는 상어는, 말 그대로 골격 대부분이 연골로 이루어져 있어, 기온이 높아지면 몸을 줄이는 식의 적응을 비교적 빠르게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016년 발표된 논문에 의하..

과학 2022.08.22

아이폰과 애플워치를 동시충전 "Nomad" 무선충전기의 매력

애플 제품 애호가 중, Nomad라는 브랜드를 모르는 사람은 꼭 알아두어야 한다. Nomad는, iPhone이나 Apple Watch 전용의 세련된 액세서리를 만들고 있는 메이커로, 촉감 좋은 가죽을 사용한 iPhone 케이스나, 세련된 AirTag 홀더 뿐만 아니라, MagSafe 대응의 충전기로도 알려져 있다. Nomad의 MagSafe 충전기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으며, 하나는 "Base One"으로 불리는 아이폰 12와 아이폰 13 충전을 지원하는 MagSafe 충전기이고, 다른 하나는 이들 폰을 충전할 뿐만 아니라 애플워치용 독립적인 충전 섹션을 갖춘 "Base One Max"로 불리는 모델이다. 두 모델 모두 이전에는, 카바이드 그레이와 실버 두 가지 색상이 준비되어 있었지만, 새롭게 화이트와..

IT 제품 2022.08.14

죽은 돼지의 세포와 장기를 되살리는데 성공. 사람의 장기이식에 혁명?

사후 1시간이 경과한 돼지의 체내에 특수한 세포보호액을 순환시킴으로써 조직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잃어버린 심장박동을 재개시키는데 성공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었다. 죽은 동물의 장기를 부활시키는 신기술 "Organ Ex"를 통해, 장기이식에 혁명이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는. 이번에, 죽은 돼지의 장기를 회복시키는데 성공한 것은, 예일대 의대 네나도 세스턴 교수 등의 연구팀인데, 세스턴 씨 등은 2019년에는 죽은 돼지의 뇌 기능을 회복시키는 기술 인 "Brain Ex"를 개발하기도 했다는. 돼지 뇌의 기능을 회복시키는데 성공한 세스턴 씨 등은, "혈류 부족의 영향을 가장 받기 쉬운 뇌에서 세포의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다면, 장기이식에서 필요한 다른 장기에서도 비슷한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

과학 2022.08.04

개의 기분은 꼬리로 알 수 있다? 오른쪽으로 흔들면....

꼬리로 개의 마음을 알 수 있다는.... 중국과학원에서 실시된 연구에 따르면, 개는 낯선 사람에게 익숙해질수록, 꼬리를 흔드는 방향이 오른쪽으로 치우친다는 것. 개의 심정과 꼬리 방향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몇 가지 연구 논문이 나왔었지만, 이번에는 AI 딥러닝 기술과 모션 트래커를 구사한, 보다 선진적인 조사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도대체 왜 개는 안심하면 꼬리를 오른쪽으로 흔들게 되는것일까? ■ 최신 과학이 개의 마음과 꼬리표시의 방향을 검증 개가 친근함을 나타내는 수단으로 "꼬리"를 흔드는 일은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었는데, 최근의 연구에 의해, 꼬리를 흔드는 방향에는 치우침이 있고, 개의 기분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개는 기쁠 때, 안심하고 있을 때, 주인과 친구의 개가 가까이 ..

지식 2022.07.27

머리카락 증식과 성장을 촉진하는 신호 전달 분자 발견

우리의 모공 속에는 발모 사령탑이 있는데, 그것이 "모유두"라는 조직으로, 이것이 주위의 "모모세포"에 발모지령을 내림으로써 머리카락이 자라난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어바인교 등의 연구진이, 이 발모지령을 전하는 신호전달분자를 휴지기에 있는 인간의 모낭에 주입했더니, 머리카락 성장이 촉진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연구진에 따르면, 이 신호전달 분자는 차세대 독두증 치료의 이상적인 후보라고 말하고 있다. ■ 쥐에 인간의 모낭을 이식하고 신호전달분자 주입 신호전달분자 "SCUBE3"는 모유두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분자로, 부근 모낭 줄기세포에 "머리카락을 자라게"라고하는 지령을 전달하는 역할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리카락이 효율적으로 성장하려면 필수적인 분자이기 때문에, 모유두가 SCUBE3를 잘 ..

지식 2022.07.18

윈도우와 안드로이드로 작업 효율을 배속으로 하는 슈퍼 연계술 5선

Windows와 Android를 모두 가지고 계신 분들은 이 두 디바이스를 연계해서 여러가지를 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PC에서 스마트폰의 알림을 확인하거나 태블릿을 서브 모니터로 사용하거나.... 업무 중에는, 스마트폰 조작을 PC로 하면, 스마트폰 열람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이동 중에는 PC 대신 스마트폰으로 작업함으로써 어떤 떄라도 작업에 몰두 할 수 있다. 윈도우 PC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연계하는 방법 5가지에 대해 알아보자. ■ 전제 :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Windows와 매우 궁합이 좋다 iPhone보다 Android 스마트폰이 커스터마이즈력이 높고, 게다가 Windows와 동기하는 것도 쉽다. 따라서, Windows와 Android를 제휴시킴으로써 작업의 효율화를 기대할 수 있고, ..

정보통신기술 2022.07.08

왜 여성이 남성보다 더 추위를 타는걸까?

더워지면 사무실이나 집의 거실 등, 여러 명이 함께 있는 공간에서 에어컨을 켜는 일이 늘어나게 되는데, 같은 방에 똑같은 복장을 하고 있는데도, 남성은 "이 설정 온도면 덥다"라고 주장하고, 여성은 "이 온도면 너무 춥다"라고 반박하는 경험이 있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왜 남성보다 여성이 추위를 더 타는걸까? 남녀 사이에는 다양한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도 실내 온도에 관해서는 남성보다 여성이 높은 온도를 선호한다는 연구결과가 존재하는데, 그 이유는 아래와 같은 것이 있다고.... ◆ 남성과 여성의 육체적인 차이 남성과 여성의 체중이 비슷해도, 몸의 열을 발생시키는 근육의 양은 여성이 적기 때문에 남성이 같은 온도에서도 덥게 느끼기 쉽다는 것. 또한 여성은 피부와 근육 사이에 더 많은 지방을 가지..

지식 2022.06.26

스트레스로 면역 노화가 가속...그렇다면 경감시키는 방법은?

스트레스로 면역이 저하하고, 컨디션이 무너지기 쉽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고, 게다가 스트레스와 혈액 속 면역세포 비율을 조사한 새로운 연구를 통해,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은 젊은 면역세포가 적고, 오래된 면역세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면역이 저하되는 "면역노화"로 불리는 현상은, 암이나 심혈관질환 등의 노화에 따른 건강문제와 노인들의 백신에 대한 반응이 둔해지는 문제 등의 한 요인으로 여겨진다. 미국 남캘리포니아에서 노년학을 연구하고 있는 에릭클롭(Eric Klopack)씨에 따르면, 나이가 같은 사람이라도 면역연령이 다르다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이에 클롭 씨들 연구팀은 50세 이상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인 Health and Retirement St..

건강 2022.06.23

건강한 사람의 뇌온도는 몇도일까?

컴퓨터와 자동차 엔진 등 기계는 가동 중 뜨거워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건강한 인간의 뇌도 지금까지 생각했던 것보다 뜨겁다고 하고, 심부에서는 40도를 넘을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었다. 그동안, 인간의 뇌온도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직접적인 뇌 모니터링이 필요했기 때문에, 뇌온도 연구는 뇌손상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로부터의 데이터에 의존했다. 그런데 최근에는 자기공명분광법(MRS)이라는 뇌 스캔 기술을 통해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건강한 인간의 뇌온도 측정이 가능해졌다고 한다. 그래서, 영국 MRC 분자생물학연구소와 케임브리지대 등의 연구팀은 20~40세의 건강한 피험자 40명을 모집해, 에든버러 왕립진료소의 이미징 시설에서 오전(9시~10시), 오후(16시~17시), 심야(23시~0..

지식 2022.06.16

블루투스를 이용하여 개인을 추적할 수 있음이 처음으로 입증

스마트폰으로부터 발신되는 블루투스 신호에, 개인의 움직임을 추적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자체 지문(핑거 프린트)이 존재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피트니스 트래커 등의 모바일 기기는 1분에 약 500회 정도의 Bluetooth 신호를 발신하고 있는데, 이러한 신호는 Apple의 분실 기기 추적 서비스 "Find My"나, 타 기기와의 접속을 위해서 사용되고 있다. 선행 연구에서는 Wi-Fi나 기타 무선 기술에 핑거 프린트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Bluetooth로 각각의 디바이스를 추적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여겨져 왔다. 또한 Wi-Fi의 경우 Wi-Fi 신호가 프리앰블이라고 불리는 정해진 패턴의 비트열을 이용하고 있는 것을 이용하여, 각각의 디바이스를 특정할 수 있게 된..

정보통신기술 2022.06.10

노예를 꿀투성이로 만들어 "파리잡이"로 만든 파라오

고대 이집트에는, 이미 꿀 문화가 번성했었다. 당시 사람들이 벌을 사육하고, 훈연기로 재우고, 꿀을 채취하는 모습은 벽화로도 남아 있는데, 고대 이집트인들을 꿀을 사랑했고, 그 중 색다르게 꿀을 사용한 파라오가 있었다는 것. 그것이, 이집트 고왕국 제6왕조의 파라오, 페피2세(재위 : 기원전 2278~2184년경)이다. 무려 그는, 노예를 꿀투성이로 만들어 파리잡이(흔히 말하는 파리 끈끈이)로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 100세까지 산 페피 2세는 "기행"이 지났쳤다 페피 2세는, 고왕국 제6왕조 때 부왕 페피1세와 상이집트의 유력 귀족 쿠우가 출신의 어머니 앙크네스 페피 2세 사이에서 태어났는데, 기록에 의하면 그는 기원전 2278년에 불과 6세의 젊은 나이에 왕위를 계승하여, 기원전 2184년까지 살았..

국제 2022.06.06

왜 허리통증의 원인이 되는 복근운동이 체육의 상식이 되었나?

어릴 적 체육시간에 다리를 친구들이 잡아주고 상체를 일으키는 윗몸일으키기...다시 말해 복근운동을 한 적이 있는 사람은 많을 것이다. 이것은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였다고 하며, 오랫동안 복근을 단련하는 운동의 대명사였던 이 운동이 왜 교육현장에 도입되었고 그리고 없어졌는지를 알아보자. 미국의 월간 잡지 The Atlantic에 따르면, 미국에서 복근이 유행하게 된 것은 19세기에 시작된 도시화가 계기라고 하고, 건강한 농가의 나라였던 미국이 운동이 붖고한 도시인의 나라로 변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는, 특히 강력한 병사가 필요한 군대에 있어서 골칫거리였다. 이러한 불안은, 오랫동안 미국인들의 사고 방식에 영향을 미쳐, 군대식 훈련을 시민의 체육에 도입하는 흐름이 생겨나게 되었다. 그리고 1940년대 들어, 미국..

건강 2022.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