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년하고도...3개월이 지났다. 죽을 때 담배를 관속에 넣어달라고 했을 정도로 담배를 사랑했었던 나. 30년간 담배를 항상 가까이하다가....2년 3개월전에 끊었다. 지금 생각해봐도 믿기질 않는다. 죽어도 끊을 수 없다던 담배. 아니 끊기 싫었던 담배를 어이하여 끊게 되었나?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첫 번째로 담배 맛이 맨날 거기서 거기...좀 신선한 담배를 찾으려고 했지만. 실패. 두번째...집이 23층 인 관계로 담배 피러 왔다갔다 하는게 너무 힘들었다. ^^; 예전에 살던 곳은 1층이라서 그냥 쪼르르륵 나가서 피우고 오면 되었는데.... 세번째...끊을까 말까 할 당시. 아파트에서 실내 금연으로 매일 방송하고(당시 나는 밖에서 피웠다)...점점 담배 피는 사람들이 설 자리가 없었다..